영화, 쎄시봉 (C’est Si Bon, 2015)

#영화 리뷰 # 쎄시봉 쎄시봉 (C’est Si Bon, 2015)사랑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쎄시봉, 2015절대 돌아갈 수 없는 시대, 그 시절의 낭만과 추억이 있어 현재를 버티고 있는지도 모른다.이렇게라도 그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때의 내가 여전히 아름답다는 것을.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다.드라마도 마찬가지다.특히 로맨스계는 더욱 자주 안 보고, 보지 않는다.연애에 대한 환상이 없다기보다는 뭔가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나 영화는 좋지만 달콤하거나 슬픈 사랑 이야기는 나와는 잘 울리지 않는다.저는 원래 애정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아닐지도 모른다.어느 순간 문득 나란 사람에 대해서 정의를 하고 볼 시간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사랑을 하면 힘에 겹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저와 사랑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보다 나에 맞지 않는 것이다.맞지 않는 옷을 입어 보려고 하니까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언젠가 내가 글을 쓴다면 장르는 스릴러, 판타지계에 약간의 로맨스가 첨가된 정도..세시봉은 배우 한 효주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보게 됬다.나는 예쁜 사람을 좋아하고 깨끗한 사람이 좋아하고, 그렇다.남자는 잘 모르겠어.잘생김의 기준도 분명하지 않으니 내 눈에 안경이다.”세시봉”의 리뷰를 쓰게 된 계기는 단 하나이다.바로”사랑하는 사람들은 늙지 않는다”란 대사의 말 한마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은 그 시대에 머물고 있다.내가 그 사람을 사랑했는지, 그 때 그 사람을 사랑한 그때의 나, 상황, 모든 것..를 사랑했는지는 모른다.전자보다는 후자 쪽이 맞는 것이 아닌가 싶다.첫사랑, 추억, 순수, 그리움, 순수함을 아직 찾고 있는 것이 어리석은 일인지도 모른다.그러나 그 어리석음조차 아름답다고 생각한다.아무리 자극적이고 화려함, 매혹도 마음의 안정감, 순수함에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아직도 어린애처럼 순진한 생각일지도 모른다.세상 물정 모르는 말인지도 모르고, 그러면 더 좋다, 나는 항상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첫사랑은 뭐가 첫사랑인지, 그 정의조차 모호하다.처음 마음을 준 사람,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 처음으로 키스를 한 사람?처음에는 뭐든지 긴장하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준다.한번도 한 적 없는 일이라 서툴러서이다.내 사랑은 늘 잘못해서 이기적이고 또 이기적이었다.이기적이 아니기 때문에 한 사랑은 나에게 슬픔을 주고 오히려 무한한 사랑을 받은 것은 내가 심하게 이기적으로 행동하던 시절이었다.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지만 그 사랑의 모습은 완전히 끝난 뒤에 알 수 있었다.나는 그가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행복하기를 바란다.저와 친하게 지내지 않은 관계도 마찬가지다.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내가 기억하고 안 나니까 이제 끝난 것이다.저는 잘 잊는다.나폴레옹. 힐의 저서에서 “사랑은 모처럼 내린 때에 문득 찾아오지만 그 사랑의 형태는 다를 수 있다 같은 사랑은 다시 할 수 없을 “라고 썼다.나를 사랑하고 준 것이 중요한지 내가 사랑한 것이 중요한가.사랑 없는 나에게 올게, 불편하지 않다.이제부터 제가 정말 만약 사랑하게 된다면 내 사랑이 필요한 정말 멋진 남자가 내 마음을 조금은 열어 보이고 싶다.그게 언제쯤일지는 나도 모른다.언제나처럼 모든 것이 잊혀질 때 그렇게 문득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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